크론병 초기증상, 단순 장염과 어떻게 다를까요? 지속되는 복통·설사 외에 꼭 알아야 할 구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.
📌 목차
- 1. 크론병이란? 장염과 어떻게 다를까
- 2. 크론병 초기증상, 장염과 다른 점은?
- 3. 놓치기 쉬운 비장 증상
- 4. 진단 전 단계에서 주의할 징후
- 5. 의심될 때 꼭 받아야 할 검사
- 6. 결론: 증상만 보고 넘기지 마세요
- 7. 자주 묻는 질문(FAQ)
1. 크론병이란? 장염과 어떻게 다를까
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. 한두 번의 복통·설사로 끝나는 일반 장염과 달리, 수개월~수년간 반복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게 특징입니다.
2. 크론병 초기증상, 장염과 다른 점은?
크론병 초기에는 일반 장염과 매우 비슷하게 시작되지만, 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:
- 1주 이상 지속되는 복통·설사
- 식사 후 복부 팽만감과 잦은 설사
- 체중 감소: 특별한 다이어트 없이도 빠짐
- 열감 또는 미열: 만성 염증 반응
- 혈변, 점액 변: 항문 주변 통증 또는 누공 동반 가능
항문 누공(Anal fistula)이란? - 항문과 관련된 피부에 긴 터널과 같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. 항문 속 1~2cm 정도에는 항문샘이라는 구조가 4~10개 있다. 이곳에서는 샘에서 샘물이 나오듯 배변 시 항문 내의 윤활 작용을 하는 분비물이 나온다. 이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고름집이 형성되는 것을 항문 주위 농양이라 한다. 이렇게 항문 주변에 만성적인 농양이나 항문선 염증이 발생하여 고름이 배출되면 항문선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길 수 있는데, 이것을 항문 누공이라고 한다.
3. 놓치기 쉬운 비장 증상
크론병은 장 외 증상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다음은 간과하기 쉬운 신체 반응입니다:
- 피부 증상: 다리 붉은 반점, 염증성 종기
- 눈 질환: 결막염, 포도막염 등
- 관절 통증: 특히 아침에 손가락, 무릎 부위
4. 진단 전 단계에서 주의할 징후
단순한 장염이 아니라면 다음 징후가 반복됩니다:
- 약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장 트러블
- 식사 후 복통이 일상처럼 반복됨
- 항문 통증이 동반되는 설사
이때 진단을 미루면 장 협착, 누공, 수술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.
5. 의심될 때 꼭 받아야 할 검사
- 대장내시경: 장점막의 염증 상태 직접 확인
- 혈액검사: CRP, ESR 등 염증 수치 확인
- 복부 CT or MRI: 장벽 두께, 누공 유무 확인
- 대변 검사: 칼프로텍틴 수치로 염증 여부 예측
자각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전문 진단이 필수입니다.
6. 결론: 증상만 보고 넘기지 마세요
‘장염 같아서 하루 이틀 지나면 낫겠지’라고 넘긴다면, 크론병 진단 시점은 늦어집니다. 한 달 넘게 복통과 설사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. 조기 진단이 예후를 바꾸고, 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
7. 자주 묻는 질문(FAQ)
Q. 장염이 자주 걸리는 것도 크론병일 수 있나요?
A. 네. 반복되는 장염 증상은 크론병 초기일 수 있으며,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Q. 체중이 줄고 입맛이 없는데 크론병일 수 있나요?
A.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신호 중 하나입니다.
Q. 약국에서 설사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괜찮아져요. 괜찮은 건가요?
A. 증상만 줄어들 뿐,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. 장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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