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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체크 & 증상 관리법

서혜부탈장이란? 증상, 원인, 치료 전 알아야 할 모든 것

by 건강랩지기 2025. 5. 3.

서혜부탈장이 의심될 때 자가진단, 주요 증상, 수술 필요 여부, 일상 관리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.

서혜부탈장이란?

1. 서혜부탈장이란? 쉽게 설명하면

서혜부탈장은 말 그대로 **복부 내 장기나 조직이 사타구니 부위(서혜부)를 통해 밖으로 튀어나오는 현상**입니다. 성인 남성에게 흔하지만, 여성과 소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튀어나온 부위는 **불룩한 혹처럼 만져지며, 서 있을 때는 뚜렷하지만 누우면 사라지기도** 합니다. 처음에는 통증이 없지만, **방치하면 장폐색이나 괴사**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2.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할까?

  • 사타구니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
  • 기침하거나 힘을 줄 때 혹이 더 튀어나온다
  • 누우면 사라지고, 일어나면 다시 생긴다
  • 가끔 아랫배나 사타구니에 묵직한 느낌이 든다
  • 걷거나 활동할 때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

3. 자가진단 체크리스트|이런 경우엔 병원 가세요

다음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:

  • 사타구니에 만져지는 혹이 있다
  • 아이에게 배꼽이나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올라왔다
  • 복부 통증과 함께 구토 증상이 있다
  • 혹이 딱딱하고,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다
  • 배변에 문제가 생기고, 복부 팽만감이 지속된다

4. 서혜부탈장의 주요 원인

  1. 복벽의 약화: 노화나 반복된 복압 증가로 복벽이 약해짐
  2. 무거운 물건 반복적으로 드는 일
  3. 잦은 기침이나 변비로 인한 복압 상승
  4. 선천적 복벽 결손: 특히 영유아에서 발생
  5. 남성의 고환 하강 통로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경우

5.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?

서혜부탈장은 자연 치유되지 않습니다.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:

  • 탈장이 점점 커지고 활동에 지장을 준다
  • 통증이 점차 심해지며 일상생활이 어렵다
  • 혹이 단단하고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다 (감돈탈장)
  • 복통, 구토, 열, 배변 장애 등이 함께 나타난다

서혜부탈장 수술은 보통 **복강경 수술**로 시행되며, 회복이 빠르고 재발률도 낮습니다.

6. 수술 후 회복과 일상 관리법

  • 수술 후 2~3일은 절대 안정
  • 무거운 물건 들기 금지 (최소 4주)
  • 복압을 높이는 활동 자제 (변비 예방 중요)
  • 수술 부위 소독 및 샤워 관리 철저히
  • 걷기 운동은 회복에 도움 됨

7. 마무리: 탈장은 지연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

서혜부탈장은 '그냥 혹 생겼나 보다' 하고 넘기기 쉬운 질환이지만,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작은 이상이라도 놓치지 않고 **자가진단하고, 병원을 찾는 용기**,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재발을 막는 최고의 방법입니다.